씨앗 발아를 위한 작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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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씨앗 발아를 위한 작은 이야기
작성자 오레인보우 (ip:)
  • 작성일 15.06.25 17:30:28
  • 추천 57 추천
  • 조회 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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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뿌려서 꽃을 본다는 것은

씨앗을 뿌려서 꽃을 보는 일은 매우 즐겁고 경이로운 일이지만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시행착오도 많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원예가로서 꼭 알아야 하는 분야입니다. 식물을 기르다보면 화분 몇 개로 시작한 원예생활이 관엽에서 난으로난도 서양란에서 동양란으로 그리고 다시 분재로그러다정원으로 수목으로 번집니다. 힘이 딸려 다시 초화류나 구근을 심게되고 결국 세상을 담은 종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일정시간 동안 관리를 하여 모종을 만드는 기쁨은 큰 행복입니다. 하지만 발아가 모두 똑같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발아에 드린 노력대신 모종을 사는게 나을 때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아직도 못 다한 숙제가 너무나 많지만그 중 파종을 포기한 식물이 있습니다. 헬레보어라는 크리스마스로즈입니다. 14년전에 이 식물을 처음 외국에서 보고 그 비싼 종자를 많이도 사서 실패했네요. 나중에는 여러 사람과 같이 도전했지만,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종자 한 봉지에는 100개 남짓 씨앗이 들었고 그 당시 씨앗의 가격은 십 만원이었습니다. 몇 년간은 모르는 용어 찾아가면 발아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 이후 식물의 발아에 대한 자료는 직접 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모종을 그냥 사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발아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종자가 좋은 씨앗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생만하고발아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발아법을 설명하면

  1. 인터넷으로 발아 정보를 확인합니다. 어떤 품종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 확인합니다. 다른 사람의 실패 경험이나 성공담은 큰 도움이 됩니다.

  2. 춘파 종자인지 추파 종자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흙이 중요하기에 이 종자에 적합한 상토는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피트머스와 코코피트, 질석 등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비분이 없는 흙이 좋습니다.

  4. 물의 필요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맞춰 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 역시 물을 절대 말리지 말아야 하는 부분과 풍족하게 주어야 하는 경우 등으로 나뉩니다.

  5. 빛의 경우 빛의 양이 많아야 하는지 아니면 암발아 종자이어서 신문지를 덮어줘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6. 미세종자의 경우 모래를 섞어 저면 관수를 해야 합니다. 먼지처럼 잘도 날리기때문에

  7. 발아에 필요한 온도를 알아야 합니다.

  8. 모종이 잘 활착할 수 있는 하드닝 ( 외부환경적응 기간) 등이 필요합니다.

 

위에 절차적 조건 외에도 다른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쉬운 것은 아니지만 여러 번 해보면 적응할 수 있습니다. 제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신품종접시꽃 예를 들면.. .기본적으로 겨울을 나는 다년초이기에국내에 접시꽃과는 달리 신경을 더 쓰셔야 합니다.  우선 냉장보관을 2-3주 정도하되 온도는 7-10도 사이에 습기가 있어야 합니다. 추파종자로 할 것이기에 너무 늦게 뿌리면 비닐하우스가 있어야 함으로, 9월 중에  비분이 없는 상토에 식재하고 물을 넉넉히 줍니다. 반그늘에 식재하고, 온도는 발아온도가 15-23도 정도에 둡니다. 통기도 신경을 쓰셔야 하며, 종자가 썩지 않도록 물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통기에 꼭 신경을 쓰시기바랍니다. 제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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