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에 관하여…
아마도 국내 표준 맞춤법에 의하면 달리아로 써야 할것이지만, 저에게는
다알리아가 더 친숙하여 그렇게 쓰겠습니다. 전원을 꾸밀 때 꽃이란 다년초의 경우 오래가야 한달을 넘기지
못합니다. 그 보다 화기가 더 짧을 수도 있습니다. 짧은
꽃이 피는 기간에 대비하여 여름부터 서리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꽃이 피고 지고를 계속하는 환상적인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다알리아입니다.
다알리아는
여름 꽃밭의 여왕입니다. 화기와 화색이 매우 다양하여 대략 500가지이상
알려져 있어 그 다양성은 여름 테마로 사용됩니다.
이번에 오레인보우에서 소개하는 다알리아는 여러가지 모양의 가장 큰 꽃사이즈의 구근다알리아입니다. 구근다알리아는 종자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종자다알리아 저렴하고
꽃이 작은 반면에 구근다알리아는 여러가지 화색과 크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AAA사이즈의 꽃은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랄 정도로 큽니다. 대략
그 크기는 꽃의 크기가 20센티이상을 의미합니다. 다알리아
꽃이 절화(꽃꽃이용)으로도 사용됩니다.
구근다알리아는
품종에 따라 데코러티브, 캑터스, 볼, 아네모네, 오키드 등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여름꽃 테마로 훌륭합니다. 단점은 국내기후의 장마때 많은
식물이 녹아내리거나 웃자라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지지대를 세워주거나 적심을 하면 충분히
여름꽃으로 다알리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핵심체크 - AAA사이즈 다알리아 키우기
배수조심 – 고온 다습에 잘 녹아내리기에 배수에
신경을 쓰여야 합니다.
적심 – 지지대를 세우거나 적심을 해줍니다. 꽃의 수가 많거나 적심을 해주면 꽃의 크기가 다소 작아질 수 있습니다.
수확 – 서리가 내리기전까지 꽃을 감상하고 구근을
굴취하여 줄기가 있는 것을 중심으로 잘라줍니다. 그러면 내년에 몇 배의 다알리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삽목(꺽꽃이)도 잘 됩니다. 하지만 뿌리나누기가 훨씬 정확합니다.
보관 – 꺼내시면 코코피트나 피트머스, 또는 흙에 넣어 빛이 들어가지 않으며,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공간에
두시면 충분합니다. 뿌리를 잘라 보관할 때 눈이 떨어진 구근은 의미가 없기에 가능한 줄기가 있는 부분을
고려하여 잘아줍니다. 처음 한번은 물을 듬뿍주어 보관합니다. 가끔
보관시 상온에 뿌리부분이 흙 밖으로 나올 경우 쭈꿀쭈꿀해집니다.